아드레닌사랑의 온도를 되살리는 작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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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2-11 18:53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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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닌사랑의 온도를 되살리는 작은 변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 생활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성적인 친밀감이 감소하고, 그로 인해 감정적인 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온도를 다시 되살리기 위한 작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남성의 활력 회복입니다. 남성의 성적 건강은 관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이 부분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부부 간의 친밀감도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아드레닌은 바로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는 제품으로, 남성의 활력과 성적 건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적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아드레닌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관계의 온도, 성적 친밀감의 중요성
사랑을 나누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순히 말이나 감정만이 아닙니다. 몸으로 느끼는 감정의 교감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부들이 성적 친밀감을 잃어버리며 관계가 소홀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의 경우, 성적 활력 저하로 인해 아내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부부간의 갈등이나 소외감을 낳고, 결국엔 사랑의 온도가 식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적 건강을 회복함으로써, 그 온도를 다시 되살릴 수 있습니다.
남성의 활력 저하, 그 원인
남성의 성적 활력 저하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첫째,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입니다. 이는 성욕과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스트레스와 피로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성적 욕구를 억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셋째, 만성질환으로 인한 혈액 순환 문제는 발기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남성의 성적 활력은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활력 증진을 돕는 보충제입니다.
아드레닌의 역할성적 건강의 회복
아드레닌은 남성의 성적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과학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남성의 체내 혈류를 개선하고, 성적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드레닌은 단순히 일시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 아니라, 꾸준한 사용을 통해 남성의 성적 건강을 장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남성의 성기능에 필수적인 요소를 보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아드레닌의 주요 성분과 작용
L아르기닌: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성기 내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발기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시트룰린: 아르기닌과 함께 작용하여 혈관 확장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체내 혈류를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마카추출물: 페루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마카는 전통적으로 남성의 성기능 강화와 체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삼: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며, 성적 활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연, 비타민 B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이 성분들이 서로 결합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성적 욕구를 자극하며, 성적 반응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결과, 아드레닌은 성적 활력을 되살리며, 부부 관계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꾸준한 관리, 변화를 가져온다
아드레닌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남성의 성적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식사 후에 복용하는 방식으로 매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2주 정도의 사용 후 성적 활력에 대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3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복용을 권장합니다. 이는 아드레닌이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병행하면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됩니다.
사랑의 온도를 다시 높이는 방법
사랑의 온도를 다시 되살리는 데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뿐만 아니라, 신체적 활력도 중요합니다. 아드레닌은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남성의 성적 건강을 회복시키고, 그로 인해 부부 간의 친밀감을 다시 높여줍니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감정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서로의 몸을 느끼고 교감하는 시간입니다. 아드레닌은 그 교감을 다시 활성화시켜, 사랑의 온도를 되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남성의 성적 건강이 회복되면, 그 자체로 부부 간의 감정적 유대가 깊어집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도 몸으로 느끼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됩니다. 아드레닌은 그런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사랑의 온도를 다시 높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아드레닌을 시작해 보세요. 사랑을 재발견하고, 부부 관계를 회복하는 데 이 작은 변화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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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중무장 특수부대 병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연안을 항해 중이던 대형 유조선을 나포했다. 공군 전력으로 마약 수송선을 원거리 격침만 하던 미국이 처음으로 군 장병들을 실기동에 투입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상전을 염두에 두고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구축함과 강습상륙함, 공격잠수함, 전략폭격기 B-1B·B-52, 스텔스 전투기 F-35, 무인공격기 MQ-9 리퍼 등 약 2만 명의 병력을 전개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알라딘릴게임 대통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열린 원탁 토론에서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한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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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전 영상 공개
미 정부는 이번 나포 작전 영상을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일부 공개했다. 영상에선 미군 장병들을 실은 헬기가 유조선에 접근하더니, 이내 병력들이 헬기 라펠을 타고 강하해 갑판을 바로 장악한다. 돌격소총과 투 릴게임황금성 시경으로 중무장한 병력들은 간판에서 빠르게 흩어지며 기동해 상부구조물에 진입 후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진압해버린다.
미군이 점거한 유조선은 남아메리카 북부 가이아나 국적의 ‘스키퍼(The Skipper)’호다. 바이든 정부 때인 2022년 이란 및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연관성 때문에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됐다. CNN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등은 “스키퍼호는 지난달부터 자동식별시스템(AIS)상으로는 가이아나 조지타운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900㎞ 떨어진 베네수엘라 해안 도시 근처에 있었던 사실이 위성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 10일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자신의 SNS에 바다이야기부활 이날 오전 진행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의 유조선 억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AFP=연합뉴스
미국은 이번 작전을 위해 세계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에서 헬기 2대를 띄우고, 특수작전 부대, 해안경비대 10명, 해병대 10명 등을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작전 개시시점은 10일 오전 6시라고 한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SNS에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해안경비대는 전쟁부(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베네수엘라와 이란으로부터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하던 유조선에 대해 압수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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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선’ 폭격 이은 선박 나포…다음 수순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며 “대형 유조선으로 매우 크다.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타당한 이유로 나포했고, 진행 중인 다른 일들도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조선에 실린 원유에 대해선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했다.
지난달 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자신의 SNS에 카리브해에서 마약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폭격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20차례 이상 의심 선박에 대한 폭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연합뉴스
미국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마약 수송선 23척을 파괴하고 87명을 사살했다. 일부 수송선에선 첫 타격 이후 생존자들이 있었으나, 미군이 2차 타격으로 사살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일부 사망자 유족은 마약 수송선이 아니라 어선이었다고 항변 중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 작전이 머지 않았다”고 그 동안 수차례 발언한만큼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선전포고에 대한 의회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불시에 전쟁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마두로 축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열린 원탁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말 베네수엘라 주변의 “심각한 안보 상황과 군사활동 고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하는 항공사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로이터는 “주의보 발령 이후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나는 항공편 수가 약 절반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싱크탱크 니스 카넨 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이 단기간 내전으로 이어질 경우 몇 년 안에 170만~30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만약 장기 내전으로 이어지면 난민 규모는 4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인근 콜롬비아와 브라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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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원 강탈하려는 노골적 범죄”
베네수엘라는 이날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해 “노골적 강탈이자 국제법상의 해적행위”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했다.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은 “미국 대통령이 유조선 습격을 자백하며 공개적으로 발표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다”며 “트럼프는 2024년 선거 때에도 베네수엘라 석유를 빼앗는 것이 자신의 목표였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에너지 자원을 의도적으로 빼앗으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산타 이네스 전투 기념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하루 약 100만 배럴을 생산하지만, 미국의 제재 때문에 글로벌 석유 시장에 참여할 수 없어 생산량의 80%가량을 헐값에 중국에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석유를 일부라도 확보하는 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서(NSS)에서 ‘먼로 독트린’을 명시하며 중남미에 대한 패권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먼로 독트린’은 제임스 먼로 미 대통령이 1823년 밝힌 외교 정책으로, 미 대륙에 대한 외부 간섭의 배제를 핵심으로 한다. 중동·유럽 등 다른 대륙의 분쟁에선 발을 빼고 미 본토 인접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진행한 원탁회의에서 두손을 모은 채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견제구를 날렸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전날 베이징에서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 ‘중남미·카리브해 전략 문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문서엔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일방적인 강압적 행동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가 저해되고 인류사회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진단과 함께 “일방적 괴롭힘에 반대한다”는 표현이 담겼다. 외교가에선 카리브해 지역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중국이 지금까지 확보해둔 기득권을 미리 확실히 해두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박현준 기자 thkang@joongang.co.kr
미국은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상전을 염두에 두고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구축함과 강습상륙함, 공격잠수함, 전략폭격기 B-1B·B-52, 스텔스 전투기 F-35, 무인공격기 MQ-9 리퍼 등 약 2만 명의 병력을 전개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알라딘릴게임 대통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열린 원탁 토론에서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한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다이야기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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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전 영상 공개
미 정부는 이번 나포 작전 영상을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일부 공개했다. 영상에선 미군 장병들을 실은 헬기가 유조선에 접근하더니, 이내 병력들이 헬기 라펠을 타고 강하해 갑판을 바로 장악한다. 돌격소총과 투 릴게임황금성 시경으로 중무장한 병력들은 간판에서 빠르게 흩어지며 기동해 상부구조물에 진입 후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진압해버린다.
미군이 점거한 유조선은 남아메리카 북부 가이아나 국적의 ‘스키퍼(The Skipper)’호다. 바이든 정부 때인 2022년 이란 및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연관성 때문에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됐다. CNN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등은 “스키퍼호는 지난달부터 자동식별시스템(AIS)상으로는 가이아나 조지타운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900㎞ 떨어진 베네수엘라 해안 도시 근처에 있었던 사실이 위성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 10일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자신의 SNS에 바다이야기부활 이날 오전 진행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의 유조선 억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AFP=연합뉴스
미국은 이번 작전을 위해 세계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에서 헬기 2대를 띄우고, 특수작전 부대, 해안경비대 10명, 해병대 10명 등을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작전 개시시점은 10일 오전 6시라고 한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SNS에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해안경비대는 전쟁부(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베네수엘라와 이란으로부터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하던 유조선에 대해 압수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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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선’ 폭격 이은 선박 나포…다음 수순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며 “대형 유조선으로 매우 크다.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타당한 이유로 나포했고, 진행 중인 다른 일들도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조선에 실린 원유에 대해선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했다.
지난달 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자신의 SNS에 카리브해에서 마약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폭격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20차례 이상 의심 선박에 대한 폭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연합뉴스
미국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마약 수송선 23척을 파괴하고 87명을 사살했다. 일부 수송선에선 첫 타격 이후 생존자들이 있었으나, 미군이 2차 타격으로 사살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일부 사망자 유족은 마약 수송선이 아니라 어선이었다고 항변 중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 작전이 머지 않았다”고 그 동안 수차례 발언한만큼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선전포고에 대한 의회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불시에 전쟁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마두로 축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열린 원탁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말 베네수엘라 주변의 “심각한 안보 상황과 군사활동 고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하는 항공사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로이터는 “주의보 발령 이후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나는 항공편 수가 약 절반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싱크탱크 니스 카넨 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이 단기간 내전으로 이어질 경우 몇 년 안에 170만~30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만약 장기 내전으로 이어지면 난민 규모는 4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인근 콜롬비아와 브라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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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원 강탈하려는 노골적 범죄”
베네수엘라는 이날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해 “노골적 강탈이자 국제법상의 해적행위”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했다.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은 “미국 대통령이 유조선 습격을 자백하며 공개적으로 발표한 약탈 행위를 비난한다”며 “트럼프는 2024년 선거 때에도 베네수엘라 석유를 빼앗는 것이 자신의 목표였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에너지 자원을 의도적으로 빼앗으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산타 이네스 전투 기념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하루 약 100만 배럴을 생산하지만, 미국의 제재 때문에 글로벌 석유 시장에 참여할 수 없어 생산량의 80%가량을 헐값에 중국에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석유를 일부라도 확보하는 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서(NSS)에서 ‘먼로 독트린’을 명시하며 중남미에 대한 패권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먼로 독트린’은 제임스 먼로 미 대통령이 1823년 밝힌 외교 정책으로, 미 대륙에 대한 외부 간섭의 배제를 핵심으로 한다. 중동·유럽 등 다른 대륙의 분쟁에선 발을 빼고 미 본토 인접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진행한 원탁회의에서 두손을 모은 채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견제구를 날렸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전날 베이징에서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 ‘중남미·카리브해 전략 문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문서엔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일방적인 강압적 행동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가 저해되고 인류사회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진단과 함께 “일방적 괴롭힘에 반대한다”는 표현이 담겼다. 외교가에선 카리브해 지역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중국이 지금까지 확보해둔 기득권을 미리 확실히 해두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박현준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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