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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개통한 온라인 플랫폼이 고립·은둔 중이거나 취업 의욕을 잃은 청년들에게 희망 창구가 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지역 청년들을 위해 '양산시 청년정보 플랫폼(yangsan.go.kr/youth)'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에는 시가 추진하는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 정책을 손쉽게 실시간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청년정책은 청년도전지원사업, 2030 청년월세 지원사업, 스파크s 중고 청년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신규고용 청년 인건비 지원, 청년면접 정장 지원, 청년카페 창업자 모집 등 다양하다.
청년 맞춤 정책도 대상별, 분야별, 특화 분야별로 세분화해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내 업체들의 실시간 채용정보(고용 형태, 임금 조건, 근무 환경, 복리후생 등)도 상세하게 담고 있다.
사업자대출지역 청년센터가 실시간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일목요연하고 소개하고 있다.
양산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 35만9천531명 중 22.7%인 8만1천463명으로 경남지역 평균 청년인구 비율인 21%보다 많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과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 소멸 위기 새마을금고 이자 대응과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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