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 바다이야기슬롯 ㏘√ 37.rzc216.top ∵예상했던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중국'이다. 다만 직접적으로 중국을 거론한 횟수는 많지 않았다.

19일 파이낸셜뉴스와 뉴스 콘텐츠기업 그립랩스는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 올린 메시지 350여개를 분석한 결과 중국은 주요 단어로 추출되지 않았다. 무역&관세와 관련된 주제에는 총 8개의 단어가 나왔다. 그린란드(Greenland), 빅딜(Big deal), 관세(Tariffs), 부채상환(Pay off debt), 멕시코(Mexico), 무역(Trade), 캐나다(Canada), 막대한 적자(Massive deficit)가 대표적이다.
■모든 메시지 배경은 '중국'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제2금융권 대출금리 통해 그린란드를 10회나 직접 언급했다. 그린란드와 함께 언급된 단어는 '안보와 빅딜'이다. 그만큼 그린란드가 안보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이를 계속 언급하면서 국제적 쟁점으로 만들었다. 그린란드와 함께 빅딜을 거론하면서 그린란드를 돈 주고 사겠다는 메시지를 계속 던졌다. 심지어 직접 나선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통제 신용회복중전세자금대출 권을 확보하는 데 경제적 또는 군사적 수단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영토·주권을 건드리며 국제 상식을 뒤엎는 그의 발언의 배경에는 '중국과 치열한 전략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 북미 대륙 끝 캐나다에 접한 그린란드까지 중국 영향력을 의식할 정도로 고조된 견제 및 경쟁 심리가 깔려 있다.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해졌다.
체감식 그린란드는 북극권 얼음이 녹으며 전략적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 북미·유럽·아시아를 잇는 최단거리 해상 운송로인 '북서항로'가 현실이 되면서 해당 지역의 통제권 확보가 더 중요해진 탓이다. 이런 측면에서 파나마운하에 대한 트럼프의 관심도 이해가 된다. 트럼프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이 전략적 수로(파나마운하)를 장악해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은 워싱턴에 비 제1금융권이란 해 막대한 경제·군사적 이점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입장에서 지형적으로 미국을 둘러싼 곳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을 견제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작용한 것이다.
■관세를 강력한 무기화
관세 역시 트럼프가 12차례나 언급했다. 관세를 언급하면서 가장 많이 거론한 단어는 무역(9회)이다. 무역은 또 막대한 sk텔레콤텔레마케터 적자(2회)로 연결된다. 미국 무역불균형이 무역수지 및 재정적자로 이어진다는 트럼프의 평소 철학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2023년 미국의 무역적자액은 7734억달러(약 100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1~11월 무역적자액은 9841억달러다.
관세는 또 멕시코, 캐나다로 이어졌다.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2기 관세전쟁의 막을 올렸다. 이유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유입과 불법 이민 때문이다. 미국 세관·국경단속국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에서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기간에 미국에 불법 입국하려다 구속된 인원만 2만3721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의 2배 규모다. 뉴욕타임스는 "캐나다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이 급증한 것은 관광비자 등으로 캐나다에 온 이민자들이 캐나다를 디딤돌 삼아 미국 국경으로 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관세를 마약, 국경 등을 다루는 데 이용하는 것에 비춰 보면 앞으로도 관세가 단순히 미국 간 다른 국가의 경제분쟁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닌 미국의 대외정책을 실행하는 데 전략적 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이런 움직임이 시작됐다. 트럼프는 지난 14일 트루스소셜에 "난 우리의 관세와 수입세, 외국 원천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와 교역에서 돈을 벌어가는 이들에게 청구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들은 드디어 공정한 몫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