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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성공 축산으로 이끄는 경영 전문지 ‘월간축산’12월호 기사입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3년 전 열린 제25회 대회 이후 깨지지 않는 기록이 있다. 울산 울주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가 당시 만 46세 나이로 거둔 ‘역대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기록이다. 김 대표는 3년 만인 이번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 울주에서 80마리의 번식우를 포함한 200여 마리의 한우를 일관 사육하는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가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위인 농림축산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의 이번 대회 출품 한우는 출하체중 1139㎏, 도체중 703㎏, 등지방두께 7㎜, 등심단면적 155㎠로 1++A등급을 받았으며, 대회 당일 진행된 경매에서 최종 5070만 원에 낙찰됐다.
3년 전 ‘역대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 기록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김 대표의 이번 수상은 3년 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 대표가 출품한 한우는 도체중 629㎏, 등지방두께 12㎜, 등심단면적 145㎠를 기록해 최고점을 받았고 경락가 1㎏당 13만 원, 지육가 8177만 원으로 경매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김 대표는 수상 당시 만 46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대통 골드몽게임 령상 수상자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순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이전 성적과 비교해 모든 항목에서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내년도 대회 출전을 위해 3마리를 선발해 관리하고 있다. 이런 데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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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
“데생을 할 때 내가 그리는 그림 가까이에 서서 집중하면 그림에 빠져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과 섞어 놓고 서너 걸음 뒤에서 보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죠.”
한우 사육도 마찬가지다. 농 체리마스터모바일 장에서 내 소만 보고 있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회에 출전하면 소를 보는 눈도 키우고 내가 키운 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에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대회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우를 사육하는 이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 같은 이벤트입니다. 수상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축제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1년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 대표의 말처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수상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다. 내년도 대회에 맞춰 출품 기준에 맞는 수송아지가 태어나야 하고 평상시 농장의 출하 성적이 아무리 월등해도 대회 시기와 출하 일정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축은 태어날 때부터 조금 남다른 소였기에 기대감이 컸다고 했다.
김 대표가 지었다는 이번 수상축의 이름은 ‘여명’이다. 수상축의 귀표 번호가 김 대표가 즐겨 마시는 숙취해소 음료에 써 있는 숫자와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여명’은 우량 암소에 KPN1416의 정액을 넣어 생산된 개체다. KPN1416은 한때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도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을 만큼 한우농가들에게 설명이 필요 없는 인기 정액이다.
은 한우 200여 마리를 일관 사육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ongmin/20251212160012419tlce.jpg" data-org-width="640" dmcf-mid="6aLAPBCE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nongmin/20251212160012419tlce.jpg" width="658">
울산 울주에 있는 <알곡한우농장>은 한우 200여 마리를 일관 사육한다.
‘여명’은 그만큼 높았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이번 수상축들 가운데 출하체중과 도체중이 가장 많이 나갔던 ‘여명’의 생시체중은 53㎏으로 전국 평균 25㎏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떡잎부터 월등한 개체였다. 골격도 크고 증체량도 남달랐다. 수상축들 대부분이 4월 초에 태어난 것과 견줘 5월 13일에 태어난 ‘여명’은 1개월 정도 어린 편인데도 높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대회 출전에는 독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비육 후기에 KPN1416의 유전적 결함인 뒷다리 불안증이 오기도 했고 요로결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막바지에는 너무 높은 증체율로 출품 제한 무게인 1200㎏을 넘어 다이어트를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김 대표의 밤낮을 가리지 않은 보살핌으로 ‘여명’은 무사히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안겨줬다.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육색’이다. 사양 기간 혹은 도축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도 영향이 있겠지만 개량이나 평상시 사양관리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김 대표는 첨가제와 당 급여 등 사양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보완하고 있다.
도체중 위주로 키워 경쟁력 높여
사실 <알곡한우농장>에는 ‘여명’ 이상의 소들이 많다. 18년간 쌓아온 김 대표의 개량 기술 덕분이다. 조소과를 졸업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조각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귀촌한 김 대표가 생계를 위해 잠시 종사했던 애견 브리더(Breeder) 생활이 이렇게 인생을 바꿔 놓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이웃의 권유로 한우 사육을 시작하면서 애견 브리더 당시 좋은 정액을 구하기 위해 고생했던 경험을 살려 정액을 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자가 수정을 통해 좋은 소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김태호 대표가 출품한 한우는 출하체중 1139㎏, 도체중 703㎏, 등지방두께 7㎜, 등심단면적 155㎠로 1++A등급을 받았으며, 최종 5070만 원에 낙찰됐다.
“근내지방도(마블링) No.9가 나와도 도체중이 작으면 수취가격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도체중을 키워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체고와 체장이 좋은 정액을 선호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 우군의 체형이 다부져졌다. 올해 출하한 소들의 평균 도체중은 582㎏으로 ‘여명’까지 합하고 하반기 출하가 마무리되면 평균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좋은 밑소가 보이면 웃돈을 주고 들여오기도 했고 강도태·강선발을 통해 우량 암소를 확보해 나갔다. 이번 수상축의 외증조모와 조모의 경우 6산차에 도태됐고, 번식능력이 있을 경우 10산차까지도 끌고 갈 정도로 우량 암소는 산차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며 암소 개량을 이어간 결과 우량 우군 조성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포유능력과 온순한 성격 우선해 개량
특히 ‘포유능력’과 ‘온순한 성격’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개량하다 보니 지금은 전 우군의 포유능력이 상향평준화돼 농장 경영도 수월해졌다.
“자갈밭에 심은 콩과 기름진 밭에 심은 콩이 같을수 없죠. 같은 정액이라도 암소의 능력에 따라 복불복 결과가 나오는 만큼 개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암소 개량을 통해 빌드업을 해야 좋은 정액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상축인 ‘여명’의 출품 직전 모습.
이 같은 암소 개량의 결과 현재 <알곡한우농장>이 보유한 우량 암소는 23마리고 이 중 초우량 암소는 8마리로 울산 지역에서는 최다 보유 기록을 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고급육 생산에 있어서 개량만큼 중요한 것이 환경 관리와 사양관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바닥을 항상 고슬고슬하게 관리해 소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있다.
사양관리에서는 비육우의 경우 육성 관리가 향후 비육 과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김 대표는 16개월령까지 육성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육성기에는 건조 완전배합사료(TMR) 급여를 통해 양질의 건초 위주 사양을 하되 과비가 되지 않도록 한다. 여기에 대두박 드레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해 육성기부터 등지방두께를 관리하고 있다. 한 마리당 200g의 대두박을 급여하고 개체에 따라 TMR을 추가 드레싱 하며 관리하는데 700㎏ 이상의 도체중에도 등지방두께가 7㎝에 불과한 것은 이 덕분이다.
육성기에는 한 마리당 200g의 대두박 급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있다.
골격이 좋고 증체량이 높을 경우 성장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육성기를 탄탄히 가져가 비육 마무리까지 꾸준히 증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수상축의 경우 1200㎏에 달하는 출하체중을 기록했지만 비육 후기까지 ‘무제한’이란 개념 없이 철저하게 개체 정밀 사양을 하는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고급육 생산을 위해 평균 출하월령 32개월을 기준으로 충분한 비육 기간을 가지고 출하하는 만큼 사료값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허실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자 선택한 김 대표만의 노하우다. 또 수정과 출하도 직접 하며 출생부터 마지막까지 품질을 관리하는 한편 생산비를 절약해 농장의 생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글·사진 김수민 기자 admin@gamemong.info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3년 전 열린 제25회 대회 이후 깨지지 않는 기록이 있다. 울산 울주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가 당시 만 46세 나이로 거둔 ‘역대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기록이다. 김 대표는 3년 만인 이번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 울주에서 80마리의 번식우를 포함한 200여 마리의 한우를 일관 사육하는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가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위인 농림축산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의 이번 대회 출품 한우는 출하체중 1139㎏, 도체중 703㎏, 등지방두께 7㎜, 등심단면적 155㎠로 1++A등급을 받았으며, 대회 당일 진행된 경매에서 최종 5070만 원에 낙찰됐다.
3년 전 ‘역대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 기록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김 대표의 이번 수상은 3년 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 대표가 출품한 한우는 도체중 629㎏, 등지방두께 12㎜, 등심단면적 145㎠를 기록해 최고점을 받았고 경락가 1㎏당 13만 원, 지육가 8177만 원으로 경매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김 대표는 수상 당시 만 46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대통 골드몽게임 령상 수상자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순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이전 성적과 비교해 모든 항목에서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내년도 대회 출전을 위해 3마리를 선발해 관리하고 있다. 이런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다이야기게임2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
“데생을 할 때 내가 그리는 그림 가까이에 서서 집중하면 그림에 빠져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과 섞어 놓고 서너 걸음 뒤에서 보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죠.”
한우 사육도 마찬가지다. 농 체리마스터모바일 장에서 내 소만 보고 있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회에 출전하면 소를 보는 눈도 키우고 내가 키운 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에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대회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우를 사육하는 이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 같은 이벤트입니다. 수상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축제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1년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 대표의 말처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수상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다. 내년도 대회에 맞춰 출품 기준에 맞는 수송아지가 태어나야 하고 평상시 농장의 출하 성적이 아무리 월등해도 대회 시기와 출하 일정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축은 태어날 때부터 조금 남다른 소였기에 기대감이 컸다고 했다.
김 대표가 지었다는 이번 수상축의 이름은 ‘여명’이다. 수상축의 귀표 번호가 김 대표가 즐겨 마시는 숙취해소 음료에 써 있는 숫자와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여명’은 우량 암소에 KPN1416의 정액을 넣어 생산된 개체다. KPN1416은 한때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도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을 만큼 한우농가들에게 설명이 필요 없는 인기 정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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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에 있는 <알곡한우농장>은 한우 200여 마리를 일관 사육한다.
‘여명’은 그만큼 높았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이번 수상축들 가운데 출하체중과 도체중이 가장 많이 나갔던 ‘여명’의 생시체중은 53㎏으로 전국 평균 25㎏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떡잎부터 월등한 개체였다. 골격도 크고 증체량도 남달랐다. 수상축들 대부분이 4월 초에 태어난 것과 견줘 5월 13일에 태어난 ‘여명’은 1개월 정도 어린 편인데도 높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대회 출전에는 독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비육 후기에 KPN1416의 유전적 결함인 뒷다리 불안증이 오기도 했고 요로결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막바지에는 너무 높은 증체율로 출품 제한 무게인 1200㎏을 넘어 다이어트를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김 대표의 밤낮을 가리지 않은 보살핌으로 ‘여명’은 무사히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안겨줬다.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육색’이다. 사양 기간 혹은 도축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도 영향이 있겠지만 개량이나 평상시 사양관리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김 대표는 첨가제와 당 급여 등 사양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보완하고 있다.
도체중 위주로 키워 경쟁력 높여
사실 <알곡한우농장>에는 ‘여명’ 이상의 소들이 많다. 18년간 쌓아온 김 대표의 개량 기술 덕분이다. 조소과를 졸업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조각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귀촌한 김 대표가 생계를 위해 잠시 종사했던 애견 브리더(Breeder) 생활이 이렇게 인생을 바꿔 놓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이웃의 권유로 한우 사육을 시작하면서 애견 브리더 당시 좋은 정액을 구하기 위해 고생했던 경험을 살려 정액을 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자가 수정을 통해 좋은 소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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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좋은 밑소가 보이면 웃돈을 주고 들여오기도 했고 강도태·강선발을 통해 우량 암소를 확보해 나갔다. 이번 수상축의 외증조모와 조모의 경우 6산차에 도태됐고, 번식능력이 있을 경우 10산차까지도 끌고 갈 정도로 우량 암소는 산차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며 암소 개량을 이어간 결과 우량 우군 조성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포유능력과 온순한 성격 우선해 개량
특히 ‘포유능력’과 ‘온순한 성격’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개량하다 보니 지금은 전 우군의 포유능력이 상향평준화돼 농장 경영도 수월해졌다.
“자갈밭에 심은 콩과 기름진 밭에 심은 콩이 같을수 없죠. 같은 정액이라도 암소의 능력에 따라 복불복 결과가 나오는 만큼 개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암소 개량을 통해 빌드업을 해야 좋은 정액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상축인 ‘여명’의 출품 직전 모습.
이 같은 암소 개량의 결과 현재 <알곡한우농장>이 보유한 우량 암소는 23마리고 이 중 초우량 암소는 8마리로 울산 지역에서는 최다 보유 기록을 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고급육 생산에 있어서 개량만큼 중요한 것이 환경 관리와 사양관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바닥을 항상 고슬고슬하게 관리해 소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있다.
사양관리에서는 비육우의 경우 육성 관리가 향후 비육 과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김 대표는 16개월령까지 육성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육성기에는 건조 완전배합사료(TMR) 급여를 통해 양질의 건초 위주 사양을 하되 과비가 되지 않도록 한다. 여기에 대두박 드레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해 육성기부터 등지방두께를 관리하고 있다. 한 마리당 200g의 대두박을 급여하고 개체에 따라 TMR을 추가 드레싱 하며 관리하는데 700㎏ 이상의 도체중에도 등지방두께가 7㎝에 불과한 것은 이 덕분이다.
육성기에는 한 마리당 200g의 대두박 급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있다.
골격이 좋고 증체량이 높을 경우 성장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육성기를 탄탄히 가져가 비육 마무리까지 꾸준히 증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수상축의 경우 1200㎏에 달하는 출하체중을 기록했지만 비육 후기까지 ‘무제한’이란 개념 없이 철저하게 개체 정밀 사양을 하는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고급육 생산을 위해 평균 출하월령 32개월을 기준으로 충분한 비육 기간을 가지고 출하하는 만큼 사료값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허실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자 선택한 김 대표만의 노하우다. 또 수정과 출하도 직접 하며 출생부터 마지막까지 품질을 관리하는 한편 생산비를 절약해 농장의 생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글·사진 김수민 기자 admin@gamemong.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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